장우철 사진전 〈Entrée〉
2026. 1. 24. ~ 2026. 2. 27.
미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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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을 눈에 담고 싶을 때면 장우철 작가의 사진을 떠올리게 된다. 그의 프레임 안에서는 꽃이나 사과처럼 익숙한 사물조차,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질감의 오브제로 다시 놓인다. 장우철의 새해 첫 사진전 〈Entrée〉가 서울 종로구 이화동의 미러드에서 열린다. 그의 전시에서는 종종 서로 다른 성질의 장면이 병치된다. 유도의 낙법과 낙화하는 동백, 고요히 놓인 정물과 균형을 잃은 운동선수처럼 하나의 이미지로는 완결되지 않는 장면들이 나란히 놓인다. 과거 에디터로 활동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듯한 독특한 배열은 이미지 흐름 속에서 묘한 긴장과 균형을 만들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