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미언 허스트 :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현대미술의 거장, 데미안 허스트의 개인전 〈데이미언 허스트 :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이 곧 열릴 예정이다. 삶과 죽음, 과학과 종교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해 온 그의 작업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로, 허스트를 대표하는 주요 시리즈와 작품을 통해 작가의 개념적 접근과 시각적 언어를 살펴볼 수 있다. 포름알데히드 수조 속 동물로 유명한 〈자연사〉 연작, 다이아몬드 해골 〈신의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벚꽃〉연작 이후의 미공개 신작까지. 그의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살펴볼 기회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MMCA 서울)은 국립현대미술관의 네 개 분관 가운데 하나로, 서울 도심에서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경복궁과 삼청동, 북촌 사이에 자리한 이 부지는 조선시대 왕실 친족의 업무를 담당하던 종친부가 있던 자리다. 이후 국군기무사령부가 사용하던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면서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과거 건물의 일부 흔적을 보존하고 현대적인 건축을 더해 역사성과 동시대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데미안 허스트의 강렬한 작품들로 한껏 달아오른 감각을 잠시 식힐 시간이다. MMCA 미술디지털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미술관 외부로 나와 조각가 박은선의 기둥 작품을 지나면 도서관 입구가 모습을 드러낸다. 전시 공간의 긴장감에서 한 걸음 물러나 차분한 호흡으로 미술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장소다. 미술디지털도서관은 미술 전문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개형 아카이브 공간이다. 국내외 미술 서적과 전시 도록, 학술 자료가 폭넓게 갖춰져 있어, 데미안 허스트의 전시 도록을 펼쳐보며 작품 세계를 차분히 곱씹어 보기에도 제격.
이벤트 정보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